서울시, 3·1절 기념 보신각 타종행사 개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26 1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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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1절 기념 보신각 타종행사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다음 달 1일 정오 보신각에서 제96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과 독립운동 정신 계승활동가로 구성된 타종인사 12명이 4명씩 3개조로 11번씩 모두 33회 종을 친다.

올해 타종인사로는 1936년 전주 신흥학교 교장 재직 중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강제 출국당한 독립유공자 윌리엄 린튼의 증손자 데이비드 린튼, 40여 년간 무궁화 보급과 가꾸기에 앞장선 김석겸 나라꽃무궁화운동중앙회 연구원장, 김성헌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 회장, 김상호 평안북도중앙도민회 회장이 선정됐다.

독립유공자 고(故) 홍현주 선생의 손자 홍의찬씨, 고(故) 김산 선생의 아들 김삼열씨,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변종혁 감독, 탤런트 김나운씨, 유관순 횃불상을 받은 서울등촌고 김진경 학생도 포함됐다.

타종 행사에 앞서 종로구립합창단이 3·1절 노래를 부르고 시민들이 남인사마당에서 보신각 구간까지 태극기 물결행진을 재현한다. 타종 후에는 무궁화 3본을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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