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출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26 23: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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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출발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59포인트(0.10%) 내린 18,205.98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71포인트(0.13%) 떨어진 2,111.15를 각각 기록중이다.

반면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14포인트(0.06%) 상승한 4,970.28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의 성적이 엇갈린 것이 혼조세의 요인이 됐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낙폭이 큰 국제유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 연속 하락세다.

특히 전년 대비 물가도 2009년 10월 이후 6년여만에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의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1.3%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 2%와 거리가 있었던 점을 거론하며, 당초 오는 6월이 유력했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더 모호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에 미국의 1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보다 2.8% 증가했다. 시장의 예상치 0.5∼1.7%를 웃돌았다.

내구재는 기업에서 3년 이상의 사용 연한을 가진 자재나 설비를 지칭한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9달러(2.53%) 내린 배럴당 49.7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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