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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내부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
부산 도시철도 1호선에 '스마트 열차' 다닌다
전동차 내부 밝기,온도 등 자동조절…2017년부터 투입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27일 도시철도 1호선 연장구간에 '스마트 열차'를 제작해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열차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전동차로 조명, 온도, 환기, 방송 음량 등을 객차 내부 환경에 따라 스스로 조절한다.
또 객차 안에 폐쇄회로 TV를 설치해 승객이 비상인터폰을 작동하면 기관사가 객차 내부 상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교통공사는 지난해 6월 전동차 디자인을 선정한 데 이어 이날 제작사인 현대로템의 창원공장에서 품평회를 열고 내부 시스템을 확정했다.
교통공사는 내년 11월 첫 스마트 열차를 인수해 시험운전을 거쳐 2017년 상반기에 다대선 연장구간과 노포∼신평 구간에 차례로 신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박종흠 교통공사 사장은 "내년 시험 도입하는 전동차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할 방침이어서 승객이 더욱 쾌적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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