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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
<주말에 가볼 만한 곳:호남권>
흐리다 눈·비…광주 남구 칠석동서 고싸움놀이 체험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월의 마지막이자 3월의 첫 주말인 2월 28일~3월 1일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날씨를 보이겠다. 이번 주말에는 광주 남구 칠석동에서 펼쳐지는 고싸움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민속놀이체험을 해볼 것으로 추천한다.
◇ 토요일 오후~일요일 오전 눈·비
이번 주말 호남 지역은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28일 늦은 오후부터 3월 1일 오전 사이에 비가 내리고, 산간 지역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강수량은 5~10㎜가량으로 예상된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5~8도로 예보됐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1~4도, 낮 최고기온은 5~8도로 평년(광주 최저 -0.1℃, 최고 9.9℃)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28일 오후부터 1일 사이에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모든 해상에서 1~3m로 높게 일겠다.
◇ 광주 칠석동 고싸움축제서 민속놀이 체험
이번 주말에는 광주 남구 칠석동에서 펼쳐지는 고싸움의 흥미진진한 줄다리기를 가족과 함께 체험해보길 추천한다.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 동안 광주 남구 칠석동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제33회 고싸움 놀이축제 현장에서는 풍성한 민속행사가 펼쳐진다.
고싸움놀이는 농경사회인 삼한시대부터 전해내려와 호남지방에서 줄다리기의 한 유형으로 발전한 정월 세시민속놀이로 지난 1970년 7월 22일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됐다.
이번 고싸움축제의 28일 전야제에서는 민속놀이, 풍등날리기, 달집태우기 등 체험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90년대 인기가수 피노키오의 협연을 펼칠 계획이다.
3월 1일에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고 퍼레이드, 궁중 줄타기, 강강술래, 제기 등 민속놀이 경연과 줄다리기, 농악 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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