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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성원전 1호기 (경주=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월성1호기의 계속운전이 결정된 27일 오후 경북 경주시 월성원전 1호기의 모습.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 1호기 운전을 2022년까지 허가했다. 2015.2.27 psykims@yna.co.kr |
국토도보순례단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 반대"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과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단 등 시민단체는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 승인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잘못된 판단이기 때문에 정부가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국토도보순례단 등이 지난달 1일 대전 유성을 출발해 27일 서울에 도착, 송파동 성당과 흑석동 성당을 거쳐 광화문까지 도보 순례를 마친 직후에 이뤄졌다.
이들은 탈핵 운동을 기치로 내걸며 지난 2013년 6월 6일부터 고리∼삼척∼서울 광화문∼영광∼고리∼대전 유성까지 120일간 1천976㎞를 걸어서 순례한 바 있다.
국토도보순례단은 "핵 발전소는 100% 안전하지 않다. 만에 하나 발생한 사고가 끔찍한 현실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에서 목도했다"며 "96년 전 조상들이 절박하게 외쳤던 대한민국의 독립처럼 우리 세대도 탈핵을 외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현철 서강대 신학대학원 교수는 "원안위의 월성1호기 수명연장 결정을 보고 분노하고 실망했다"며 "도보 순례 중 길에서 만난 많은 사람이 탈핵을 원한다는 희망을 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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