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이달부터 어린이집 급식재료 방사선 검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03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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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이달부터 어린이집 급식재료 방사선 검사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서울시 최초로 제정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 지원 조례'에 따라 관내 어린이 급식시설과 식자재 유통업체에 대해 방사선 검사를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조례는 방사선 수치 검사의 인력과 장비 마련, 검사 대상과 횟수, 정기적 검사, 결과 공표 등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59곳, 어린이집 급식시설 공급업체 8곳, 식재료 판매업체 21곳 등 총 88곳이 검사 대상이다.

구는 어린이집 급식시설 공급업체의 식재료를 분기별로 검사하고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연 1회 검사한다.

식재료의 방사선 허용기준 초과 여부 등 검사 결과는 분기별로 구정 소식지와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포한다.

이에 더해 구는 어린이 급식시설과 초등학교 등에서 식품안전교육을 병행해 방사선 안전관리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 조례 제정은 2013년 11월 시민단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우리 아이 급식지킴이'를 주축으로 추진됐다. 약 8천명의 주민이 서명에 참여했고 지난해 7월 구의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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