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막힌 하수처리 배관 뚫는 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하수처리장 내 막힌 배관을 뚫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지난달 특허를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이 개발한 하수처리장 배관 막힘 제어시스템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배관에 재투입, 수소이온농도를 낮춰 배관 막힘의 주요 원인인 스케일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하면 이산화탄소 등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배관 막힘 해결로 연간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현장 적용성 평가를 거쳐 이 시스템을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에 설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 하수처리시설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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