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에 빠진 지하철' 2·7호선 승객·수입 급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03 18: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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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에 빠진 지하철' 2·7호선 승객·수입 급증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가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를 지하철 2·7호선 열차 외부에 입히면서 이용객과 운영수입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의회 최판술(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도시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7호선은 '라바 열차' 운행 전 하루 평균 승차인원과 운수 수입이 각각 140만 4천명, 14억 7천400만 원이었으나 운행 후에는 141만 2천명, 14억 8천300만원으로 늘었다.

하루 평균 8천100명의 승객, 900만원의 수입이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라바열차를 도입한 2호선은 전년도 동기 대비 일평균 승차인원이 4만명, 수입이 800만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시는 7호선 라바열차를 올해 1월 도입, 내년 1월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라바열차는 현재 온수역∼도봉산역과 장암역 구간을 하루 6회(수요일 제외) 오가고 있다. 2호선 라바열차는 오는 5월까지 운행 예정이다.

최 의원은 "시민 반응이 좋은 라바 지하철을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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