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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짝 웃는 조무제 울산과기대 총장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과기원 전환이 확정된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조무제 총장이 4일 대학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활짝 웃고 있다. 2015.3.4 canto@yna.co.kr |
울산과기대 총장 "과기원 돼도 지역학생 우선선발"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조무제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총장은 "과학기술원 전환 후에도 지역학생 우선선발 제도를 유지할 것이다"고 4일 밝혔다.
조 총장은 이날 울산과기대 본관에서 과기원 전환 확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과기원으로 전환해도 학제·조직의 변화가 거의 없을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울산과기대는 이미 전국 3대 과기원과 함께 정부의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포함돼 지금까지 과기원 체제를 따라왔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변화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조 총장은 그러나 "연구중심의 과기원 특성상 학부생보다 대학원생의 수가 많아야 하기 때문에 학부생 입학 정원을 현재 750명에서 400명 내외로 조정하는 방안을 대학과 미래창조과학부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기원 전환 확정에 따라 거론되는 울산시와 울주군의 지원금 지속 여부와 관련해서는 "과기원 전환은 울산시와 울주군 등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가능했다"며 "과기원으로 전환돼도 정부 지원금이 많이 늘어나지 않으니 지자체가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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