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안전성 증진 워크숍'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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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원전 안전성 증진 워크숍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4일 서울 삼성동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열린 2015년 원전 안전성 증진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
"원전 안전 끊임없는 개선 노력에 달렸다"
이케다 전 국제핵융합실험로 사무총장
한수원 '원전 안전성 증진 워크숍' 열어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원전 안전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개선 노력을 해나가야 합니다."
일본 과학기술청 차관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무총장을 역임한 가나메 이케다 일본 원격감지기술센터 대표가 4일 서울 삼성동 한국수력원자력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원전 안전성 증진 워크숍'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 경험과 향후과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그는 "법과 규정에 있는 안전 기준은 준수해야 할 최소한의 요건"이라며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진앙에서 가장 가까웠던 발전소임에도 거의 피해를 보지 않은 오나가와 원전과 후쿠시마 원전을 비교했다.
그는 "오나가와 원전의 피해가 없었던 것은 모든 원전과 배수펌프가 해수면 14.8m 위에 있었고, 지진대비 강화조치가 2010년 6월 완료된 데다, 외부로부터의 전원 5개 가운데 1개가 정상 작동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 덕분에 "지진과 쓰나미 발생 후에 약 360여 명의 지역주민이 발전소 내로 대피해 위기를 모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연에 앞서 조석 한수원 사장과의 특별 대담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을 포함한 일본의 에너지 정책방향, 자국 원전 재가동 준비 현황과 재가동의 불가피성, 한일 양국의 원전 안전조치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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