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국방예산 10% 안팎 증액키로(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04 13: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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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대 대변인 내외신 기자회견서 밝혀

중국, 올해 국방예산 10% 안팎 증액키로(종합)

전인대 대변인 내외신 기자회견서 밝혀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정부가 올해 국방예산을 지난해보다 10% 안팎 증액키로 했다.

푸잉(傅瑩)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변인은 4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개막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국무원이) 예산초안을 통해 건의한 국방예산 증가율은 대략 10% 안팎"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같은 대국이 안보를 보장 받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국방예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국방예산 증가율은 2011년 12.7%, 2012년 11.2%, 2013년 10.7% 등으로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2.2% 증액됐다.

전문가들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싸울 수 있는 군대', '싸우면 이기는 군대' 건설을 기치로 군사장비 현대화·통합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만큼, 중국이 올해도 사상 최대의 국방예산을 편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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