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주류, 충주 맥주 2공장 착공…연 20만㎘ 생산규모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롯데주류는 충주에 연간 20㎘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맥주 2공장을 착공했다고 5일 밝혔다.
약 6천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완공할 맥주 2공장은 현재 충주시에서 조성 중인 메가폴리스 내 산업단지에 들어선다.
롯데주류는 지난해 4월 말에 출시한 '클라우드'가 월평균 13%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출시 9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하자 맥주 2공장을 짓기로 했다.
맥주 1공장의 생산 규모를 늘리는 라인 증설 작업도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부터 연간 10만㎘, 맥주 2공장이 완공되는 2017년부터는 연간 30만㎘의 맥주 생산이 가능해진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의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에 따라 기존 공장의 라인 증설에 이어 새 공장을 짓게 됐다"며 "생산량 증가에 따라 마케팅 활동도 강화해 맥주 시장의 삼국시대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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