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C 크림에 이어…쿠션화장품 해외서 확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05 11: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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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C 크림에 이어…쿠션화장품 해외서 확산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국내에서 2008년 처음 출시돼 큰 인기를 끌어 온 쿠션형 화장품이 해외 업체에서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BB 크림과 CC 크림에 이어 쿠션형 화장품도 국내업체가 히트시켜 전 세계로 퍼져 나간 화장품 대열에 합류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화장품 브랜드 키코는 CC 크림 쿠션 시스템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현재 유럽시장에서 15.9 유로에 판매되는데, 키코의 홈페이지에는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랑콤이 쿠션형 파운데이션을 유럽시장에 출시했으며, 지난달 말부터 국내 판매도 시작했다.

스펀지에 묻어 나온 파운데이션을 찍어 바르는 형태의 쿠션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이 2008년 브랜드 아이오페에서 에어쿠션이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후 국내기업들이 이를 모방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국내 메이크업 시장에서 한 상품군을 형성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이 자사 브랜드를 통해 판매한 쿠션 제품의 매출은 총 9천억원에 달한다.

쿠션 제품과 관련한 특허를 보유한 아모레퍼시픽 측은 "국내외 업체가 출시한 쿠션형 화장품을 검토해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되면 경고장 발송, 소송 등을 통해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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