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보육·쇼핑분야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6월 개시
미래부, 분야별 시범사업자 선정…36억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MICE(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 산업과 보육, 쇼핑 등 3개 분야에 방송통신 융합 신기술을 적용하는 공공서비스가 6월부터 시범 실시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방송을 융합한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3차 시범사업' 주관 사업자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에스티피플 등 3개 시범사업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MICE산업에 활용될 스마트사이니지 서비스,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영유아 보육서비스, 전통시장을 스마트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쇼핑 등 국민이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민간과 정부자금 총 36억원이 투입된다.
동국대와 KBS, 경주시, ㈜젠탑스가 참여하는 스마트사이니지 사업단은 경주보문단지에 미디어폴, 미디어전광판, 스마트 DMB, 스마트 키오스크 등 스마트사이니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주보문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각종 박람회 정보와 행사 실황을 다양한 스마트 기기로 실시간 시청하고, 경주의 관광 정보와 문화 콘텐츠도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대, EBS미디어, ㈜밥스누 등이 참여한 스마트 웰니스(Smart Wellness)서비스 사업단은 보육기관 영유아의 식생활, 운동 습관 등을 분석 진단, 스마트폰이나 TV 등 다양한 스마트미디어로 제공하는 참여형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에스티피플, 디온컴퍼니, 인천신기시장 등이 참여한 스마트쇼핑 사업단은 전통시장이나 창업박람회 등에 오픈 스튜디오 개설해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쇼핑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미래부는 2008년부터 방송통신 융합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을 벌여 현재까지 30여개의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 제공하고 있다.
이정구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이 과학기술과 통신, 방송이 융합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체험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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