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수영으로 봄맞이하는 경주마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05 14: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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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좋아' 경주마 수영훈련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5일 부산렛츠런파크에서 경주마들이 봄을 맞아 수영장에서 체력단련을 하고 있다. 겨울동안 움츠렸던 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마 1천여 마리는 수영과 러닝머신 등으로 본격적인 체력훈련에 나섰다.

<카메라뉴스> 수영으로 봄맞이하는 경주마



(부산=연합뉴스) 혹독한 겨울 추위에 움츠려 있었던 마사회 소속의 경주마들이 5일 수영으로 봄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는 이날부터 어린 경주마나 지구력 보강이 필요한 말들을 위해 경주마 전용 수영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경주마의 수영훈련은 보통 3월 말이나 4월 초순부터 시작하지만 부산·경남은 온화한 날씨로 한 달가량 일찍 문을 열었다.

경주마들은 수영으로 뭉친 근육을 풀거나 운동기 질환을 치유할수 있다.

수영 훈련은 심폐기능, 지구력 강화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말들은 대부분은 타고난 수영 선수이다.

500㎏의 육중한 체구의 경주마가 물속을 박차고 나갈 때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가끔 수영을 하지 못하는 말들도 있어 물 위로 머리만 내밀고 헉헉거리기도 한다.

수영시간은 둘레 55m의 수영장을 3분가량 2바퀴에서 3바퀴 정도 도는데 운동 효과는 1천400m 트랙을 전력 질주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글·사진 = 차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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