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소폭 하락…배럴당 57.35달러
WTI 50.76달러·브렌트유 60.48달러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하면서 사흘 연속 57달러선에 머물렀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브렌트유 가격 역시 하락해 각각 50달러선과 60달러선에 거래됐다.
한국석유공사는 5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45달러 내려 배럴당 57.35달러에 거래됐다고 6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올해 1월 14일 배럴당 42달러선까지 내렸다가 2월18일에는 59.32달러까지 올랐고, 이후 60달러선 밑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번 주 들어 3월 2일 배럴당 2.19달러 상승, 3일 2.43달러 하락, 4일 0.65달러 상승, 이날 0.45달러 하락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보통 휘발유는 전날보다 0.62달러 내려 배럴당 73.06달러에 거래됐다.
경유는 0.95달러 내려 73.95달러, 등유는 0.97달러 내려 75.7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은 전날보다 0.77달러 내린 배럴당 50.76달러에 거래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07달러 소폭 하락해 배럴당 60.48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아의 유전 11곳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으로 통제권을 상실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들썩였지만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국채 매입을 통한 전면적 양적완화(QE)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의 하락세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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