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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아프리카 여행객이 들어왔나? (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북한 평양 순안국제공항 식당 옆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구급차를 대동하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북한은 지난주부터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는 등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marshal@yna.co.kr Medical staff are dressed in protective suits as they wait by an ambulance, at the Sunan International Airport, Monday, Oct. 27, 2014 in Pyongyang, North Korea. North Korea last week stepped up its measures to prevent the spread of the Ebola virus while a major travel agency that specializes in tours to the reclusive country said it had been informed Pyongyang may ban foreign tourists from visiting.(AP Photo/Wong Maye-E) |
"북한, 에볼라 대비 입국자 격리조치 해제"<조선신보>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북한이 이달 초부터 에볼라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입국자 격리 조치를 일부 해제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7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에볼라방지조치 해제/감염증 발생 나라에서의 입국자는 격리'라는 제목의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이 지난 2일부터 에볼라 발생국과 그 인접국에서 입국하는 대상을 제외하고 격리 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격리조치 해제 제외국가는 에볼라 발생국인 시에라리온, 기니, 라이베리아와 그 인접국 말리,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기니비사우 등 총 7개국이다.
7개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입국하는 해외동포는 체류 기간 머무는 호텔에서 평양친선병원의 검사를 받게 되지만 개인 업무는 볼 수 있다고 조선신보가 전했다.
국가위생검열원 홍순광 부원장은 "이번 조치는 세계적으로 에볼라 감염 환자 수가 크게 줄었고 통제 강화로 확산 위험이 낮아진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에볼라 방역 대책의 하나로 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21일간 격리하고 '의학적 감시'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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