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약령시로 소풍을"…한방축제 4월 15일 개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08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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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약전골목에서 약재썰기 체험행사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DB>>

"대구약령시로 소풍을"…한방축제 4월 15일 개막



(대구=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기(氣)가 넘치고 흥(興)으로 가득차고 정(情)을 나누는 힐링 축제에 오세요."

'2015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다음 달 15일부터 5일동안 '내일로 떠나는 건강한 소풍'이란 주제로 중구 남성로와 약령시한의약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1978년부터 조선시대 약령시 개장 행사를 현대에 맞게 승화한 행사로, 전통 한의약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대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약령시보존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축제에는 한의약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4월 열리는 세계 물포럼과 연계해 '물 수(水)도 대구'를 주제로 생명 근원인 물을 재조명한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33가지 물 이야기를 바탕으로 선조들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더구나 축제 공간을 확대해 중앙파출소∼대구백화점에서 게릴라성 홍보 공연을 하고, 새로운 한방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한방·약선 디저트 공모전과 전시전을 연다.

축제 고유 프로그램인 '청년 허준 선발대회'를 확대하고, '허준 골든벨'과 '약령시 1박 2일'을 기획해 청소년과 외국인이 많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약령시한의약박물관은 축제 성공을 위해 '블로거 체험단'을 모집한다.

한방문화축제에 참여한 뒤 보고, 듣고, 느낀 글을 개인 블로그에 올리면 심사를 거쳐 기념품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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