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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 '첫 삽'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18일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 사업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이 사업은 152만7천575㎡를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하는 것이다. 2014.3.18 <<청주시 제공>> jcpark@yna.co.kr |
청주시, LG 계열사 테크노폴리스 입주 의사 확인
내달 용지 매입 의사 전달할 듯…유통시설 용지는 과제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LG 계열사 중 한 곳이 청주테크노폴리스 대기업 용지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고위 공무원은 최근 모 LG 계열사 임원진을 만나 테크노폴리스 투자 의사를 확인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 회사는 테크노폴리스 대기업 용지 가운데 최고 9만9천㎡가량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는 내부 검토와 결재를 마친 뒤 다음 달께 용지 매입 의사를 시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테크노폴리스 입주가 확정되면 유망기업 외 대기업 1∼2곳을 유치,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육성하려는 테크노폴리스 조성 취지가 달성된다.
지역 내 LG의 위상은 더 커진다.
LG는 청주산업단지에 LG화학,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LG전자, LG이노텍 등 5개 계열사 공장을 두고 있다.
LG는 지난달 오창벤처프라자에서 문을 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도 직접 지원하고 있다.
청주산단 내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도 테크노폴리스 용지 매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말이 돌았지만, 본사 차원의 구체적인 투자 검토나 지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테크노폴리스 유통시설용지(3만9천612㎡) 매각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수년 전 테크노폴리스 주주사들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받기 위해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들로부터 입주 의향서를 받은 적이 있지만, 실제 매매 협상이 벌어지지는 않았다.
시는 청주 진출설이 파다했던 코스트코부터 접촉, 투자 의사가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한 관계자는 "한 곳이라도 대기업 입주가 확정되고, 유통시설용지까지 팔리면 테크노폴리스 사업은 성공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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