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육해운상 몽골 방문…물류 협력 논의할 듯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강종관 북한 육해운상이 10일 몽골을 방문하기 위해 평양을 떠났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곽일룡 육해운성 부상과 주북 몽골 대사관 직원들이 비행장에서 강 육해운상을 배웅했다.
중앙방송은 강 육해운상의 몽골 방문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과 방문 목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육해운성은 북한의 육상·해상 물류를 총괄하는 내각 산하 기관이다. 강종관 육해운상의 몽골 방문도 북한과 몽골의 물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013년 9월 나진-하산 철도 재개통을 계기로 함경북도 나진항을 동북아시아 물류 중심지로 만들 구상을 추진 중이다. 육지로 둘러싸인 몽골은 북한의 항만을 활용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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