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탈북자단체, 북한 유엔대표부 추방 촉구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미국에서 활동하는 탈북자 단체들은 10일 (현지시간) 북한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테러범을 영웅시하고 있다며 뉴욕에 설치된 북한 유엔대표부의 추방을 촉구했다.
미주 탈북난민인권협회, 미주 탈북자선교회, 미주 피랍탈북인권연대 등 5개 탈북자 단체는 이날 뉴욕 플러싱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북한의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테러를 '전쟁광 미국에 대한 응당한 징벌'이라며 자축 홍보에 열을 내고 있다"면서 "테러 비호 세력인 북한의 정부 기관이 미국 땅에 더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사악한 테러 옹호 세력이 미국땅에 존재하는 것 자체가 미래의 비극적 사태를 일으킬 수 있는 시한폭탄"이라며 북한 유엔대표부의 추방을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종북세력의 완전한 척결만이 한반도에 평화로운 통일을 기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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