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버영화관 지원사업 공모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시는 노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맞춤형 실버 전용극장을 정착시키기 위해 실버영화관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실버영화관은 55세 이상 어르신과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고 원로배우·감독, 테마별 걸작선 등 기획영화전을 한다.
모집 대상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한 영화상영관을 운영한 실적이 있는 법인, 단체 등이다.
관람석 200석 이상의 전용상영관과 안전관리 시설을 갖춰야 하고 인건비, 사무실 운영비 등 경상적 경비를 자체 충당할 수 있어야 한다.
시는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필름 비용과 부대행사 비용, 영화관 운영보조금을 지원한다.
공모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에 대해서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오는 4월 중 지원대상 극장을 선정해 발표한다.
시는 2009년부터 실버영화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어르신복지과(☎ 2133-7409)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