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폭 상승세로 출발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95포인트(0.13%) 오른 17,685.89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37포인트(0.16%) 뛴 2,047.5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98포인트(0.10%) 상승한 4,864.78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 증시 투자자들 사이에는 전날 달러 강세와 국제 유가 하락으로 큰 폭 하락했던 데 따른 불안감이 아직 남아 있다.
유로 대비 달러의 강세는 이날도 이어져 1유로당 1.06달러까지 환율이 떨어졌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유로와 달러가 1대 1로 맞교환되는 수준까지 달러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내 놓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세는 일단 멈춘 모습이다.
전날 하루 동안 3.4% 떨어졌던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15센트(0.31%) 오른 배럴당 48.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증시 투자자들은 다음 주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흐름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확연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라 연준이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것인지가 관심의 핵심이다.
하지만, 최근의 달러 강세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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