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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출신 실비아 페르난데스 데 구르멘디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이 지난 2010년 1월 재판관 취임 선서를 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국제형사재판소장에 아르헨티나 출신 구르멘디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국제형사재판소(ICC)는 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출신의 실비아 페르난데스 데 구르멘디(여, 60) 재판관을 재판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ICC의 신임 재판관 6명의 임기가 시작된 이날 재판관 18명 전체 회의에서 구르멘디 재판관은 3년 임기의 소장으로 선임됐다. 구르멘디 소장의 임기는 이날 선출 즉시 시작됐다.
구르멘디 소장은 전날 퇴임한 송상현 소장의 뒤를 이어 ICC의 재판 진행 및 행정 업무를 통할하게 된다.
구르멘디는 2010년 1월부터 ICC 재판관 직을 맡아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케냐 출신의 조이스 앨로크(여, 67) 재판관이 제1 부소장에, 일본의 오자키 구니코(여, 58)재판관이 제2 부소장에 각각 선임됐다.
지난해 12월 ICC 재판관 선출 투표에서 당선된 정창호 재판관은 전날 취임식을 하고 이날부터 9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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