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북한 결핵·간염 환자에 10만달러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룩셈부르크 정부가 북한의 결핵과 간염 환자를 돕기 위해 10만달러(한화 1억1천여만원)를 지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가톨릭 구호단체 '카리타스 룩셈부르크' 관계자는 이메일을 통해 "정부로부터 올해 초 북한 지원사업 예산을 받았다"며 "이 자금으로 강원도 결핵과 간염 환자들에게 영양·위생 물품을 제공하고 전문병원 재건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룩셈부르크 정부는 앞서 2012년 이 단체의 북한 식량지원사업과 병원재건사업에 10만달러를 지원했으며, 2013년에도 같은 취지로 15만 달러를 지원했다.
룩셈부르크는 2002년 세계식량계획(WFP)의 사업과 장애인을 돕는 국제단체 '핸디캡 인터내셔널'의 활동에 56만 달러를 제공하면서 북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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