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생활용품 '리빙관' 강화·확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2 09: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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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생활용품 '리빙관' 강화·확대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유통업계가 가구, 주방용품, 가전 등을 판매하는 리빙관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4일 잠실점 9-10층에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리빙관'을 열었다.

'프리미엄 리빙관'은 잠실점의 기존 리빙관보다 면적이 1천650㎡ 늘어난 6천300㎡ 규모로 가전, 가구, 홈패션, 주방 등 리빙 전 분야에 걸쳐 총 154개의 브랜드로 이뤄졌다.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하면서 쇼핑할 수 있도록 매장 경계를 최소화하고, 침대·주방용품 등 품목별로 5개의 '테마 존'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국내 리빙 시장은 2010년 15조7천억 원에서 2013년 20조1천억 원으로 30% 이상 규모가 커졌으며, 이케아 등 해외브랜드의 진출을 계기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AK플라자는 작년 3월 분당점 5층 생활·가전 전문관에 마련한 북유럽풍의 리빙편집매장 '테이블5'가 큰 인기를 끌자 종합쇼핑몰인 AK& 수원점 6층에도 2호점을 열었다.

'테이블5'에서는 북유럽풍 디자인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장난감 등을 판매하며, 카페도 한 공간 안에 마련돼 있다.

회사 측은 "분당점 '테이블5의 누적 방문객 수가 1년 만에 13만 명을 돌파했으며, 같은 공간의 매출이 전년보다 70% 늘었다"며 "작년 말 개장한 수원점의 2호점 역시 3개월간 월평균 3만여 명이 방문해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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