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 평양 상품전람회 참가기업 직접 모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2 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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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이 지난 2월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 아지무트 호텔에서 열린 북-러 기업협의회 1차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DB>>

러시아 정부, 평양 상품전람회 참가기업 직접 모집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러시아 정부가 오는 5월 북한에서 열리는 평양 국제상품전람회에 참가할 러시아 기업들을 직접 모집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러시아 정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극동개발부는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5월 11∼14일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상품전람회의 목적과 참가 대상 사업분야를 자세히 소개하며 참가 기업들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이번 전람회에서는 원산과 금강산을 잇는 국제관광지대에 대한 투자설명회도 있을 예정이다.

극동개발부 대변인실은 "리용남 북한 대외경제상의 모스크바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 기업들의 평양 국제상품전람회 참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북한 상품전람회에 참가하는 러시아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리용남 대외경제상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모스크바와 극동지역 주요 도시 등을 방문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기간 북한과 러시아는 모스크바에서 첫 북-러 기업협의회를 열고 철도와 전기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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