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이라크 분쟁으로 어린이 1천400만명 고통"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2 17: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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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시리아·이라크 아동 위한 국제사회 지원 촉구

"시리아·이라크 분쟁으로 어린이 1천400만명 고통"

유니세프, 시리아·이라크 아동 위한 국제사회 지원 촉구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유니세프는 12일(현지시간) 시리아와 이라크 분쟁이 고조되면서 약 1천400만 명의 어린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시리아 내전이 5년째로 접어들면서 시리아 국내에 있는 56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절망적인 상태에 놓여 있다면서 이 중 200만 명의 어린이들은 전투나 여러 요인으로 인도주의적 지원이 끊긴 지역에서 살고 있으며, 260만 명의 어린이들은 여전히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니세프는 또 200만 명의 어린이들이 레바논, 터키, 요르단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난민으로 살고 있으며, 이들 난민을 수용한 국가의 어린이 360만 명들도 교육이나 의료 서비스 등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라크에서는 2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강제로 고향을 떠나 무장세력들이 점령한 지역에 버려진 상태라고 유니세프는 덧붙였다.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는 "위기 국면이 5년째로 접어들고 있지만, 어린이들은 여전히 전쟁과 각종 폭력으로 목숨을 잃을 위험한 상태에 놓여 있다"며 이들 어린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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