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지구-태양 자기장교류 관측위성 4개 발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3 16: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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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연합뉴스) 지구과 태양 간의 자장교류 상황을 관측하게 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자기권 다척도 측량 우주선을 실은 아틀라스 로켓이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발사되고 있다.

NASA, 지구-태양 자기장교류 관측위성 4개 발사



(케이프 캐너버럴<美플로리다州> AP=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2일(현지시간) 지구 자기장과 태양 자기장의 상호 작용을 연구하기 위한 4개의 관측위성을 동시에 발사했다.

이들 관측위성은 애틀러스 5호 로켓에 실려 케이프 캐너버럴 우주기지의 발사장을 이륙했으며 지구와 달 사이의 절반에 가까운 궤도에 자리를 잡고 임무 수행에 나설 예정이다.

4개의 관측위성들은 궤도에 접근하면 5분 간격으로 로켓에서 이탈, 궤도에 차례로 진입한 뒤 관측 센서들이 달린 긴 안테나 형태의 돛대 8개를 뻗는다. 이들 돛대가 커버하는 면적은 야구장과 비슷한 크기다.

팔각 바퀴 모양의 위성들은 최단 10㎞에서 최장 250㎞를 거리를 두고 피라미드 대형을 형성해 궤도를 선회하면서 이른바 '자기력선 재결합' 현상에 대한 3D 촬영 사진을 지구로 전송한다.

관측위성들은 일단 5개월간의 점검을 거친 뒤 올여름부터 본적인 관측 임무를 시작한다. NASA는 2년으로 예정된 관측위성의 활동에 11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했다.

NASA가 관측의 주목적으로 삼고 있는 자기력선 재결합은 지구 자기장과 태양 자기장이 겹쳤다가 분리된 뒤 다시 겹치면서 엄청난 폭발력을 가진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현상을 가리킨다.

자기력선 재결합은 오로라는 물론 지구의 통신과 전력 공급에 지장을 초래하는 태양 폭풍을 일으킨다.

NASA는 이들 관측위성을 통해 자기력선 재결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면 과학자들이 지구상에서 자기장을 이용해 핵융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난관을 해결하는데 하나의 열쇠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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