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각 전원 확대회의…'주민생활 향상' 논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4 11: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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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각 전원 확대회의…'주민생활 향상'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이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주민생활 향상 지시를 집행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박봉주 내각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회의 일시와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 제1위원장이 지난달 1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내린 '결론'을 집행할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김 제1위원장은 당시 회의에서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는 것은 장군님(김정일)의 유훈 중의 유훈"이라며 주민생활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박봉주 총리와 토론자들은 지난 3년 동안 주민생활 향상에서 큰 진전이 이뤄졌지만 "끝장을 볼 때까지 일관성있게 내밀지 못하고 중도반단한(중간에 흐지부지된) 문제" 등 부족한 점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이 지난달 12일 노동당 중앙위와 중앙군사위 명의로 발표한 공동구호의 과업들을 집행하는 방안도 의제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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