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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팔 보석' 구조 활용한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서강대는 화공생명공학과 문준혁 교수 연구팀이 오팔(opal) 보석과 유사한 구조를 이용한 고효율 태양전지 소자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팔 보석의 색깔은 화학적 색소로 인해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표면의 규칙적인 나노 구조가 빛을 반사하면서 만들어진다. 또 이 보석은 구형 입자가 밀집돼 쌓여 있는 구조여서 단위 부피당 표면적이 높은 특성도 갖고 있다. 연구팀은 이런 특성에 착안해 오팔 구조의 두 개의 상·하층 전극을 제작, 상층은 빛을 반사하고 하층은 태양빛 흡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태양전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사진은 복합 오팔구조 광전극의 태양전지 개념도. 2015.3.16 << 서강대 제공 >> shine@yna.co.kr |
'오팔 보석' 구조 활용한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서강대는 화공생명공학과 문준혁 교수 연구팀이 오팔(opal) 보석과 유사한 구조를 이용한 고효율 태양전지 소자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팔 보석의 색깔은 화학적 색소로 인해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표면의 규칙적인 나노 구조가 빛을 반사하면서 만들어진다.
또 이 보석은 구형 입자가 밀집돼 쌓여 있는 구조여서 단위 부피당 표면적이 높은 특성도 갖고 있다.
연구팀은 이런 특성에 착안해 오팔 구조의 두 개의 상·하층 전극을 제작, 상층은 빛을 반사하고 하층은 태양빛 흡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태양전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문 교수는 "기존에도 오팔 보석의 구조가 연구에 활용된 사례는 많지만 이번에는 오팔 구조의 다양한 장점을 모두 활용한 고효율 태양전지 전극구조를 제안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의 저명 학술지인 '나노스케일(Nanoscal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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