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디지털미디어센터장에 SNS전문가 유승찬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당 사무총장 산하 디지털미디어 센터장에 SNS 전문가이자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스토리닷'의 유승찬 대표를 영입했다.
디지털미디어센터는 당헌·당규 개정에 따라 설치된 디지털소통본부 산하 조직으로 디지털미디어 콘텐츠의 생산·소통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SNS가 20·30대는 물론 중장년층에도 소통수단으로 활용됨에 따라 당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양승조 사무총장은 "현대화·첨단화하는 시대 흐름에 부합하면서 네트워크 정당으로 가기 위한 방안"이라며 "지지기반을 확대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언론사 기자로 일하다 대중문화 평론가로 직역을 바꾼 뒤 2012년 4·11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에서 SNS 팀장으로 활동했다. 그 해 대선에선 안철수 후보의 진심 캠프에서 SNS 팀장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캠프가 탈계파 인선을 꾸릴 때도 SNS 홍보 담당자로 영입한 인물이다.
유 대표는 "아날로그 홍보는 홍보위원회에서 하고, 센터에서는 디지털 미디어 관련 콘텐츠 생산이나 유통을 체계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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