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삼성·IBM과 손잡고 태블릿 컴퓨터 출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6 23: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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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및 정부 고객용

블랙베리, 삼성·IBM과 손잡고 태블릿 컴퓨터 출시

기업 및 정부 고객용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캐나다의 휴대전화 생산업체인 블랙베리가 삼성전자 및 IBM과 손잡고 보안성을 강화한 태블릿 컴퓨터를 내 놓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블랙베리가 기업 고객과 정부 고객의 기반을 확대하려고 올여름에 '시큐태블릿'(SecuTablet)을 출시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S 10.5를 기반으로 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시큐스마트'의 암호화 기술이 적용돼 해커 등의 공격에 안전하다.

또 IBM의 기술이 적용돼 업무용 앱과 개인용 앱을 안전하게 구분해 준다.

출시 가격은 2천380달러(약 269만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블랙베리는 밝혔다.

블랙베리가 태블릿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4년 전에 이어 두 번째이다.

2011년에는 애플, 삼성전자 등과 경쟁하기 위해 태블릿 제품을 내 놓았지만, 시장으로부터 외면받아 수백만 달러어치의 제품이 재고로 남았다.

하지만, 블랙베리는 작년에 '시큐스마트'를 인수하면서 암호화 기술을 확보했고, 보안성을 중요시하는 기업 및 정부 고객을 겨냥해 두 번째 태블릿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시큐스마트의 최고경영자(CEO)인 한스-크리스토프 �르는 "신제품은 사용하기가 아주 쉽다"면서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익숙한 모든 사용자는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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