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행복노래 리스트' 만든다…이달 20일 공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7 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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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행복노래 리스트' 만든다…이달 20일 공개



(뉴욕 AFP=연합뉴스) 유엔이 '세계 행복의 날'(3월 20일)을 기념해 전 세계 음악팬이 참여하고 유명 음악인들이 선정하는 '행복 노래 리스트'를 만든다.

유엔은 16일(현지시간) 장르에 상관없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음악을 '해피사운즈라이크'라는 해시 태그(#HappySoundsLike)를 달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과 제임스 블런트, 미국의 존 레전드, 프랑스 DJ 다비드 게타, 포르투갈의 팝 스타 다비드 카헤이라가 사람들이 올린 곡들을 평가해 리스트를 만드는 큐레이터로 참가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의 음악 전문 채널인 MTV 스타일로 만든 영상을 통해 이 계획을 발표하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티비 원더의 1970년대 히트곡 '사인드, 실드, 딜리버드'(Signed, Sealed, Delivered)에 한 표를 던졌다.

반 총장은 올해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기후변화회의의 성공적인 합의에 대한 바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난과 인권 유린, 인도주의적 위기, 기후 변화 등으로 고통받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과의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 우리는 음악이라는 만국의 언어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정된 행복 노래 리스트는 이달 20일 스트리밍 서비스 '믹스라디오'(MixRadio)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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