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한국 및 일본 간 협력기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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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et 59855
(센다이, 일본 3월 17일 AsiaNet=연합뉴스) 3월 14-18일 센다이에서 열리고 있는 재난 위험감소에 관한 유엔세계회의(World Conference on Disaster Risk Reduction, WCDRR)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Soka Gakkai International (SGI)이 3월 16일 동시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이 동시 행사에서는 정치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재난관리를 위한 동북아시아의 협력 증대 잠재력을 강조했다.
중국, 한국 및 일본의 시민사회 연사들이 “재난 위험 감소를 위한 협력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회복력 강화” 패널에 참여했다.
정부간 기관인 3국 협력사무국(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의 사무차장 Chen Feng은 재난관리 분야에서 3국 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서두에서 개관으로 소개했다. 그는 가까운 이웃인 3국 정부가 한 나라에서 발생한 재난이 나머지 두 나라에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영진 한국 호프 브릿지 사무총장은 재난대응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을 설명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협력을 위한 기존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China Association for NGO Cooperation (CANGO) 부회장 Huang Haoming은 중국의 재난 대응 조정의 문제점을 요약하고, 전문가와 자원봉사자 교류, 전문가 회의 개최 및 재난 위험감소를 위한 공식적인 시민 사회 연맹 설립 등을 포함해 지역 내 협력 증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일본 국제협력NGO센터(Japan NGO Center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ANIC)와 Japan CSO Coalition for 2015 WCDRR 대표인 호리우치 아오이(Aoi Horiuchi)는 이 행사가 동북아시아에 초점을 맞춤 유일한 2015 WCDRR 동시 행사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을 포함해 다른 나라 국민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책자를 제작하는 등 JANIC이 지원하는 프로젝트들을 소개했다. 그는 또한 다른 나라에 친한 친구들이 있으면 재난 후 그들이 겪을 고통을 가늠하기가 더 쉽다고 말하고, 교류 방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넥스트스테이지 도호쿠(Next Stage Tohoku)를 대표하는 나마키 다이스케(Daisuke Namaki)는 2011년 3월 11일 지진과 쓰나미 재난이 발생할 당시 미야기현 해안 지역에서 해산물 산업에 종사하고 있던 중국인 인턴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재난 지역의 현장에서 그와 같은 국제적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현 프로젝트들에 대해 설명했다.
SGI의 평화부 부장인 데라사키 히로쓰구(Hirotsugu Terasaki)는 “3국은 정치 교류 분야에서 수많은 도전 과제를 안고 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3국의 시민 사회 단체들은 대화를 나누고, 풀뿌리 차원에서 사람들을 연계시킬 협력 고리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하며 동시 행사를 요약했다.
동시 행사를 공동 개최한 다른 단체로는 한국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orea NGO Council for Overseas Development Cooperation, KCOC), CANGO 및 넥스트스테이지 도호쿠(Next Stage Tohoku) 등이 있다. 동시 행사를 후원한 단체는 일본 국제협력NGO센터(Japan NGO Center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JANIC)와 삼국협력사무국(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TCS)이다.
그 날 오후 센다이 이벤트홀 쇼에이에서 “인간성의 빛”이라는 전시회의 공식 개막식이 있었다. Tohoku Soka Gakkai가 기획한 이 전시회는 2011년 3월 11일 재난 이후 해당 지역의 회복과 재생에 관한 이야기와 이미지를 소개하며, 3월 18일까지 열린다.
불교 평신도 연합인 Soka Gakkai International (SGI)은 아시아 전역에서 재난 후 구호 활동에 참여해온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도호쿠 지역의 회원들과 지역사회 센터들로 구성된 방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 적극적인 구호 노력을 펼쳤다.
자료 제공: Soka Gakkai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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