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공단企協, 25일 총회서 북측임금인상 대응 논의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개성공단기업협회는 25일 총회를 열어 북측의 임금인상 통보로 촉발된 개성공단 위기상황에 대한 입주 기업인들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25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릴 총회에서 입주 기업인들이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북측이 이달 임금부터 최저임금을 월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한 데 대한 입주 기업인들의 의견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3월분 임금은 다음 달 10∼20일 지급된다.
한편 정기섭 협회장 등 협회 관계자 14명은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해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북측 관계자들을 2시간가량 면담했다.
이들은 '노동규정 개정이 강행되면 기업활동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도 북측에 전달하려 했지만, 북측이 접수를 거부해 개성공단을 둘러싼 남북의 갈등은 다음 달 임금지급을 앞두고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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