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FOMC 성명 이후 혼조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9 10: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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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FOMC 성명 이후 혼조세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4분 현재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85% 내린 19,378.58에 형성됐으며 토픽스지수는 1,567.92로 0.92% 하락했다.

또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547.25로 0.84% 하락했으며 선전종합지수는 1,810.77로 0.42% 내렸다.

그러나 대만 가권지수는 0.53% 상승한 9,704.67에 형성됐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66% 뛴 24,278.94다.

호주 S&P/ASX 200지수는 1.43% 오른 5,925.70이며 싱가포르 ST지수는 0.47% 상승한 3,377.45에 각각 형성됐다.

FOMC 성명에서 연준이 당초 시장 예상보다 온건한 목소리를 내면서 아시아 주요 신흥국 증시에 대체로 안도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각국 통화정책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FOMC 회의 결과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엔저에 제동이 걸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달러당 120엔을 넘었던 달러·엔 환율은 현재 119엔대로 내려앉았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애셋매니지먼트 임원은 블룸버그통신에 "연준의 비둘기파적 방향에는 변함이 없으며 6월 금리 인상은 어렵고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본 전차주는 엔화 약세가 기대만큼 진행되지 않을 것이므로 매도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중국 증시는 최근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안고 6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벌인 데 대한 조정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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