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냉장햄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 출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2 12: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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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냉장햄 매출 2천억 목표…스팸급 브랜드 육성


CJ, 냉장햄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 출시

2020년 냉장햄 매출 2천억 목표…스팸급 브랜드 육성



(진천=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CJ제일제당이 브런치 식문화에 맞춘 새 냉장햄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20일 충북 진천군의 육가공공장에서 간담회를 열어 냉장햄 브랜드 '더 건강한 햄'의 새 제품인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의 생산공정을 공개했다.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는 초박(Ultra-thin) 쉐이빙 기술을 적용해 고기를 자르는 것이 아니라 0.8mm 두께로 '깎아' 생산한다.

두께 1.2∼2.5mm의 기존 슬라이스햄보다 훨씬 얇아 푹신한 식감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토스트와 계란 위주의 기존 브런치 식단에서 중요한 품목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것이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햄 시장이 발달한 서구권에서는 이런 형태의 햄이 보편화돼 있지만 국내 대형 육가공 업체로는 최초로 시도하는 제품이라고 CJ제일제당 측은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 이후에도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가칭 '더 건강한 천연장후랑크'를 7월에 내놓고, 내년에는 저염 제품군을 확충할 계획이다.

캔햄시장 1위 브랜드 '스팸'을 보유한 CJ제일제당은 이런 신제품 출시로 냉장햄 시장에서 더 건강한 햄을 스팸에 버금가는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국민 1인당 소비하는 육가공 제품(냉장햄+캔햄)이 3.8kg으로, 일본(6.5kg)의 58% 수준이어서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곽정우 CJ제일제당 신선마케팅담당 상무는 "냉장햄 시장은 무첨가햄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며 또 다른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더 건강한 햄을 2020년까지 2천억원대 브랜드로 키워 스팸급 메가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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