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유 소폭 반등…배럴당 52.87달러
WTI 47.45달러·브렌트유 55.92달러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반등해 배럴당 52달러선에 머물렀다.
한국석유공사는 23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지난 거래일보다 0.81달러 올라 배럴당 52.87달러에 거래됐다고 24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올해 1월14일 배럴당 42달러선까지 내렸다가 2월18일에는 59.32달러까지 올랐다.
이어 3월18일 51.24달러까지 다시 내린 후 배럴당 52∼53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보통 휘발유는 지난 거래일보다 0.73달러 올라 배럴당 68.37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0.78달러 올라 배럴당 68.89달러, 등유는 0.95달러 올라 68.11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지난 거래일보다 0.88달러 올라 배럴당 47.4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0.60달러 올라 배럴당 55.92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불가' 방침을 재차 표명하는 등 원유 공급과잉 우려가 계속되는데도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지연 전망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소폭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19일부터 엿새 연속 하락해 ℓ당 1천1514.6원이다.
경북 영주시의 평은고속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380원으로 전국 최저가에 판매하는 등 1천300원대 주유소는 9곳이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