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IS 격퇴' 이라크 파병 임무 1년 연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4 16: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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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 대상에 시리아 목표물도 포함

캐나다 'IS 격퇴' 이라크 파병 임무 1년 연장

공습 대상에 시리아 목표물도 포함



(토론토 AP=연합뉴스) 캐나다는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이라크 파병 병력의 임무 기간을 1년 연장하고 공중폭격 대상에 시리아내 목표물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캐나다 정부의 고위 관리가 23일 밝혔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24일 의회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현재 69명의 특수부대 병력을 이라크 북부에 파병해 쿠르드족 페시메르가 민병대를 훈련시키고 있다.

캐나다 특수부대는 작년 9월 후방 지원 비전투 임무를 부여받고 이라크에 파병됐으나 동맹군의 IS 공습 지휘로 쿠르드족 민병대를 지원해왔다.

캐나다 병력의 역할은 IS와의 전투 지역에 접근해있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져왔으며 이때문에 캐나다 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달 초에는 캐다나 병사 1명이 쿠르드족 민병대의 오인 발사로 숨졌다.

캐나다는 미국이 주도하는 IS 격퇴작전을 위해 특수부대 병력 이외에 CF-18 전투기 6대, 공중재급유기 1대, 정찰기 2대, 수송기 1대 등을 파견했다.

캐나다의 공중폭격은 지금까지 이라크내 IS 목표물에 제한됐다.

캐나다는 미국을 제외하고 NATO(북대서양조약기구)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시리아에서 공중폭격에 가담하게 된다.

캐나다 정부는 이라크 파병기간 연장 및 공습 범위 확대 계획에 대해 의회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지만 의견일치를 과시하기 위해 의회 표결에 회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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