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봄나들이 좋은 '서울봄꽃길 150선' 소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6 1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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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봄나들이 좋은 '서울봄꽃길 150선' 소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시는 나들이하기 좋은 봄꽃길, 드라이브하기 좋은 봄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 등 테마별 서울봄꽃길 150곳을 26일 소개했다.

먼저 교통이 편리하고 봄꽃길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먹거리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중랑캠핑숲, 북서울꿈의숲, 뚝섬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과천 서울대공원 등 대형공원에 가보는 것이 좋겠다.

중랑캠핑숲에서는 4월 중하순경 산책로를 따라 핀 하얀 배꽃의 장관을 볼 수 있고, 북서울꿈의숲에는 큰길을 따라서 왕벚나무가 화려한 꽃을 피운다.

4월 중순께 한남대교를 방문하면 산벚나무가 온통 만발한 남산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뚝섬 서울숲 갤러리정원의 화려한 꽃과 나비정원의 나비군무, 어린이대공원과 서울대공원의 왕벚나무도 봄 나들이객을 맞는다.

다양한 문화공간과 맛집들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동작구 보라매공원, 국립현충원, 서대문 안산, 석촌호수, 서서울호수공원 등 도심의 작은 산과 공원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보라매공원 서문 진입로로 들어서는 300m는 진달래와 붓꽃, 야생화로 장관을 이루고 안산, 석촌호수, 서서울호수공원은 멋진 벚꽃길이 조성됐다.

또 시는 드라이브하기 좋은 봄꽃길로 종로구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길, 강서구 곰달래로, 금천구 벚꽃로 등을 꼽았다.

사직공원에서 황학정을 거쳐 북악스카이웨어 초입에 이르는 인왕산길은 서울 도심에서 꽃을 즐기며 여유롭게 드라이브할 수 있는 곳이다.

광진구 워커힐길 2차로 도로를 따라 핀 왕벚나무, 금천구 벚꽃로 십리에 걸쳐 피어난 벚꽃이 인상적이다.

붓꽃, 이팝나무꽃, 야생초화류, 허브류 등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도 소개됐다.

서울창포원에서는 1만 5천㎡ 규모의 붓꽃원에서 130종의 다양한 붓꽃을 만날 수 있고 청계천로, 성북구 월계로, 동작구 사당로, 송파구 로데오거리에서는 흰색의 쌀밥을 닮은 푸짐한 이팝나무꽃이 상춘객을 기다린다.

한강과 중랑천 둔치에는 대규모 유채밭이 조성돼 노랗게 물든다. 양천구 신트리공원과 강동구 허브천문공원에는 다양한 야생초화류와 허브류가 조성돼 있다.

봄꽃과 함께 다양한 축제까지 즐기고 싶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와 성동구 응봉산 개나리축제다.

제11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여의서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 봄꽃길 걷기 대회, 봄꽃감성타악 체험전, 시민자유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제17회 응봉산 개나리축제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응봉산 팔각정에서 어린이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개나리 힐링콘서트, 개나리 꽃만들기 등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서울 봄꽃길 150선은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springflower/) 또는 모바일 지도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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