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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에 국내 최대 자동차박물관 (경주=연합뉴스) 경북 경주엑스포공원에 올해 국내 최대규모의 세계 자동차박물관이 들어선다. 사진은 1935년식 롤스로이스 자동차. 2015.3.26 << 경주엑스포조직위 >> shlim@yna.co.kr |
경주엑스포공원에 국내 최대 자동차박물관 건립
(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경주에 국내 최대규모의 자동차 박물관이 들어선다.
경주엑스포조직위원회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0억원을 들여 경주엑스포공원내 2천700여㎡에 세계 자동차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26일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측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물관에는 1900∼1929년까지의 자동차 9대를 비롯해 시대별로 유명한 F1카 6대, 1769년에 만든 최초의 증기 자동차, 할리우드 스타가 사랑한 명차와 영화 속 클래식카 4대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 역사 50년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하고 1950∼196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올드 카와 실크로드 대상들이 타고 다니던 마차 등도 선보인다.
조직위는 이와함께 8월21일부터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2015 행사 기간에 박물관의 전시 자동차들이 경주 시내를 다니며 시민들과 만나는 행사도 검토하고 있다.
조직위 측은 자동차박물관이 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국내인들이 자동차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승회 세계자동차박물관 대표는 "자동차는 물론 인테리어와 시설을 완벽하게 갖춰 국내를 대표하는 전시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박물관은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실크로드 경주2015 개막일인 8월21일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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