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명물 '토요 벼룩시장' 28일 재개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8일부터 '서초토요벼룩시장'을 사당역∼이수역 사이 공간에서 재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초토요벼룩시장은 1998년 아나바다 운동 실천 차원에서 시작돼 18년째 이어져 온 전국 최장수 벼룩시장이다.
구는 올해부터 무질서함을 막기 위해 캐노피 천막을 설치, 판매자들이 각각의 독립적인 판매 공간을 확보하게 했다. 이중삼중 배열을 악용해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수입을 올리려는 전문 상인들의 꼼수를 막으려는 것이다.
또 올해부터는 품목별로 참여신청을 받아 구매자들의 편의와 물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벼룩시장 구간에 차량 진입을 막아 넓은 보행공간을 제공한다.
판매공간 외에 자전거와 우산 수리 센터, 어린이 학습장, 도시농부 홍보장, 사회적기업 물품 전시관 등도 마련된다. 거리 예술가의 공연과 기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여할 시민은 매주 월요일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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