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수도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7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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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고 한때 비…봄 콘서트·이색 전시회 찾아가볼까


<주말에 가볼 만한 곳:수도권>

흐리고 한때 비…봄 콘서트·이색 전시회 찾아가볼까



(서울=연합뉴스) 3월의 마지막 주말인 28∼29일은 대체로 흐리고 한때 비가 내려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불편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에서 열리는 각종 콘서트와 이색 전시회 등 풍성한 볼거리로 주말을 즐겨보자.

◇ 토요일 밤∼일요일 오전까지 비…대기는 여전히 건조

토요일인 28일은 맑다가 점차 흐려져 밤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요일인 29일은 구름이 많이 끼고 오전 한때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8일 0∼5도, 29일 7도∼9도, 낮 최고기온은 28일 11∼16도, 29일 15∼17도로 예상된다.

비의 양이 많지 않아 주말에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 인천공항에서 즐기는 봄 콘서트

인천국제공항 1층 밀레니엄홀에서는 28∼29일 오후 4시 '스프링 뮤직 콘서트(Spring Music Concert)'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인천국제공항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10연패와 개항 14주년을 기념해 'Sky Garden - Spring's Blossom'이라는 주제로 봄을 상징하는 꽃과 나비를 모티브로 꾸며진다.

피아니스트 신지호와 팝페라계에서 신예로 떠오르는 팝 클래식 가수 진정훈이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의 해설과 감미로운 연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현악사중주단 콰르텟 엑스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클래식 무대도 마련된다.

공연은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문의 ☎ 1577-2600)

◇ '트라우마의 기록과 치유'…이색 전시회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트라우마'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고양문화재단은 예술의 언어로 트라우마의 특성과 종류를 분석하고, 트라우마 마주 보기를 통한 내적 치유와 극복의 과정을 보여주는 이색 전시를 기획했다.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는 '트라우마의 기록'이, 어울림누리미술관에서는 '감정발산 프로젝트'가 각각 열리고 있다.

아람미술관에서는 집단적 트라우마를, 어울림미술관에서는 주로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개인적 트라우마를 살펴본다.

특히 '트라우마의 기록'은 질곡의 한국 근현대사 속 트라우마를 예술작품을 통해 재현한다. 한국전쟁 전후 가족 구성원의 변화를 보여주는 임옥상 작가의 작품이 눈에 띈다.

관람료는 각 4천∼5천원이다.

◇ 을미년에 만나는 양 특별전시회

을미년 양띠해를 맞아 용인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양과 관련된 역사·미술·민속·생태학적 정보 및 다양한 전시체험을 전달하는 '쉽sheep게 즐기는 양'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양에 대한 생물학적 소개를 시작으로 양이 가축화하면서 남겨진 기록과 유물, 양에 얽힌 설화와 속담 등을 통해 당시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다.

성남아트센터에서는 28일 앙상블 '브리제'의 창단연주회가 열린다.

기존 앙상블 구성과는 달리 여러 악기와 소프라노 등 기악과 성악의 만남으로 청중에게 비발디, 모차르트 등의 곡들을 색다르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숙 최종호 권숙희 윤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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