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 단골승객들 일부 계정 해킹당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9 09: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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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 단골승객들 일부 계정 해킹당해



(뉴욕 AP=연합뉴스) 영국항공(브리티시 에어)을 자주 이용하는 단골 승객들의 일부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고 항공사 측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런던에 본사를 둔 영국항공은 몇 개의 계정이 피해를 당했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그 계정들을 봉쇄하고 접근을 차단했다면서 대부분 개인 정보는 안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회사 측 대변인 미첼 크로프는 특별회원의 과거 행선지나 신용카드 세부사항 등 개인 정보는 해킹되지 않았다며 고객들에게 그들의 계정 상태와 관련 세부사항을 이메일로 통지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범인이 인터넷 어딘가에서 얻은 정보를 이용해 자동처리 과정을 거쳐 개인 계정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해킹은 미국의 양대 항공인 유나이티드·아메리칸 항공과 힐튼·스타우드 호텔 등에 대한 해킹에 이어 발생한 것이다.

단골승객 전용 사이트 '마일포인트'의 공동 설립자 개리 레프는 "계정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아주 독특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일리지가 갑자기 사라져버리지 않는지 날마다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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