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낙엽 태우다 화재 잇따라…1명 숨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9 16: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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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낙엽 태우다 화재 잇따라…1명 숨져



(청주·옥천=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9일 낙엽 등을 태우다 야산에 불이 옮아붙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청주시 북이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마을주민 이모(80)씨가 숨졌다.

이씨는 야산 인근의 밭에서 잡풀과 낙엽을 모아 태우던 중 불이 주변에 옮아붙자 자체 진화하려다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은 임야 660㎡를 태우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후 2시 13분께는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양모(49)씨의 집 인근 밭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인명 피해 없이 밭과 주변 야산 일부를 태우고 40여 분 만에 꺼졌다.

양씨는 "밭 한편에서 낙엽을 모아 태우던 중 바람을 타고 불씨가 밭두렁까지 옮아붙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등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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