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칩메이커 알테라 인수 협상 진행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Intel)이 칩제조업체 알테라(Altera)를 인수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인수가 이뤄지면 인텔의 최대 인수·합병(M&A)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경제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WSJ는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보도가 나오기 이전 알테라의 시가총액은 100억 달러였다.
캘리포니아 산 호세에 본사를 둔 알테라는 휴대전화 네트워크와 컴퓨터-네트워킹 장비 등에 쓰이는 반도체칩 'FPGAa' 생산업체다. 2013년부터 인텔과 칩 위탁생산 등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인텔은 2011년은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맥아피를 77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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