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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부산항대교 전경 |
부산항대교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현대산업개발은 자사가 시공한 부산항대교가 대한토목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항대교는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3.331km의 교량으로, 부산항을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길이의 강합성 사장교(다리 하중을 케이블로 지지하는 방식)다.
선박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주탑의 경간장(기둥과 기둥의 거리)을 540m로 넓혔고 태풍의 영향이 많은 지역임을 감안해 190m 높이의 주탑을 H형이 아닌 다이아몬드형으로 만들어 내풍 안정성과 구조미를 높였다.
부산항대교는 지난해 한국콘크리트학회 작품상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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