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현 한솔홈데코 대표 "시공 등 B2C로 영역 확대"(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30 14:32:41
  • -
  • +
  • 인쇄
"수익성 제고해 경영목표 달성…100억원 이상 영업이익낼 것"

이천현 한솔홈데코 대표 "시공 등 B2C로 영역 확대"(종합)

"수익성 제고해 경영목표 달성…100억원 이상 영업이익낼 것"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인 한솔홈데코[025750]가 올해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특히 기존 자재 분야에서 시공과 유통, 서비스 등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영역을 확대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이천현 한솔홈데코 대표는 30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별적 경쟁 우위로 수익성을 제고해 올해 경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솔홈데코 경영지원본부장(CFO)과 한솔아트원제지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 대표는 지난 20일 열린 한솔홈데코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상장회사로서 한솔홈데코는 주주와 고객의 가치를 증대하는 경영을 전개하겠다"면서 "경기 침체, 원료가 상승, 판가 하락 등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적정 수준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구조를 혁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올해 영업이익 목표에 대해 그는 "상장사라면 최소한 배당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100억원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솔홈데코는 가구소재 및 건자재 부문에서 친환경 소재 및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소비자들과 소통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의 자재만으로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운 만큼 시공과 유통, 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외형 성장과 적절한 이익이 필요한 상황인데 자재를 조금 더 판다고 해서 이익이 얼마나 남겠느냐"면서 "시공이나 서비스를 우리 영역으로 끌어들여 성장하고 역량을 쌓겠다"고 밝혔다.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 계획에 대해서는 "국내라면 모르겠지만 해외쪽은 쉽지 않다"면서 "다만 잘하는 곳을 벤치마킹하고 좋은 제품을 국내에 들여올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한솔홈데코는 에너지 사용이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요소수지 자체 생산 및 공급체계 도입, 친환경 제품 및 원가절감형 제품 개발 등 에너지 분야 경쟁력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수익다변화 차원에서도 에너지 분야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해 한솔홈데코는 중밀도 섬유판(MDF)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톱밥 등 바이오매스 원료를 재활용해 열병합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