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 경기부양 기대'로 상승 출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30 23: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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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국 경기부양 기대'로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3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86.50포인트(1.05%) 오른 17,899.16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5.22포인트(0.74%) 높은 2,076.2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6.58포인트(0.75%) 뛴 4,927.80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중국이 추가 경기부양대책을 내 놓을 수 있다는 신호에 투자자들이 반응하고 있다.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은 전날 폐막한 보아오 포럼에서 "중국도 인플레가 둔화하고 있다. 더 나빠져 디플레로 이어질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작년 11월 이후 금리를 두 차례 전격 인하했던 인민은행이 추가 대책을 내 놓을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좋을 것이라는 기대도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2월 가계 소비지출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증가율(0.1%)은 예상(0.2%)에 미치지 못했다.

개인소득은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들의 예상(0.3%)보다 높게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다음 달 3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고용지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많은 전문가는 실업률은 지난달과 같은 5.5%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센트(0.23%) 내린 배럴당 48.7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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